[쿠킹] 채식으로 만찬 코스 준비한다면, 메인요리는 이것

2021-08-05 721

 
제네바에서 만찬 요리사로 일하던 때에 베지테리언을 위해 만든 음식이었는데요. 두부스테이크를 드신 손님이 소스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드시고는 지금까지 먹어본 베지테리언 메뉴 중 최고였다고 칭찬해주었던 메뉴입니다.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좋죠.”  
소박한 재료로도 충분히 멋진 만찬을 만들 수 있어요. 오래전 채식을 즐기는 어르신 댁에 식사 초대를 받은 적이 있어요. 저는 초대를 받으면 제일 먼저 초대한 사람의 평소 얼굴과 그 사람이 만들어낼 식탁을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곤 하는데요, 워낙 군더더기 없는 것을 즐기는 분들이라 나물 반찬 몇 가지와 토장국 정도가 놓인 정갈한 식탁을 예상했어요. 그런데 막상 차려내신 식탁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근사한 음식으로 가득하더라고요.  
 
접시에 담긴 음식을 자세히 보니, 흔히 먹고 있는 채소 재료들로 만든, 특별한 조리법이 없는 요리들이었어요. 그런데도 이렇게 멋진 식탁을 만들 수 있었던 건, 재료 간의 조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 평소 즐기는 음식을 재해석해 멋지게 표현한 것이죠. 이렇게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지만, 모양과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예기치 못한 근사한 별미가 될 수 있어요. 추천해 드린 두부스테이크처럼 말이죠.  
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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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재료 준비
  재료(3인분): 두부 1/2모, 고구마(작은 것) 1개, 다진 양파 1/4...

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121718?cloc=dailymotio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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